폭우 속 고 서희원(쉬시위안) 영결식…구준엽, 눈물 속에 마지막 작별

2025-03-16
폭우 속 고 서희원(쉬시위안) 영결식…구준엽, 눈물 속에 마지막 작별
서울신문

갑작스러운 비보로 많은 이들을 슬픔에 빠뜨린 대만 국민 배우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영결식이 15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과 동료들의 애도 속에서 엄수되었습니다. 특히, 남편 구준엽 씨는 직접 유해를 운구하며 아내와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14일 폐렴 합병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서희원 씨는 대만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배우였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연기뿐만 아니라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죽음에 팬들은 슬픔을 금치 못하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결식은 대만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지 매체인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수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서희원 씨를 기리기 위해 장례식장에 모였습니다. 구준엽 씨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아내의 유해를 운구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서희원 씨는 1967년생으로, 1980년대 대만 드라마를 통해 데뷔하여 ‘원숭이와 거위’, ‘사랑하는 당신’, ‘졸업’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원숭이와 거위’에서 보여준 청순한 매력은 당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그녀는 대만 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드라마 ‘보보경심: 려’에 단역으로 출연하여 한국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서희원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대만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큰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구준엽 씨는 아내의 죽음을 애도하며 장례 절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서희원 씨를 추억하며 그녀가 남긴 발자취를 기리는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희원 씨의 명복을 빌며, 그녀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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