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확정: 박원순 전 시장 성희롱 판결, 대법원까지 '유죄'…피해자 측 '4년 만에 정의'

2025-06-07
충격 확정: 박원순 전 시장 성희롱 판결, 대법원까지 '유죄'…피해자 측 '4년 만에 정의'
경향신문(Kyunghyang Shinmun)

충격과 슬픔이 교차하는 소식입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혐의에 대한 판결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 5일, 박 전 시장의 배우자 강난희 씨가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권고 결정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대법원이 1심과 2심의 판결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원순 전 시장, 무엇을 인정했을까?

박원순 전 시장은 2020년 7월, 당시 서울시 정책실 부하 직원인 A씨에게 성희롱적인 언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후 A씨는 서울시 부서 내 괴롭힘과 차별을 주장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고, 인권위원회는 박 전 시장에게 공익 침해 사실에 대한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박 전 시장 측은 해당 권고 결정의 적법성을 다투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측의 입장과 4년의 기다림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 피해자 측 변호사는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마땅한 결과를 얻게 되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박 전 시장의 성희롱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사건 이후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판결은 피해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공정한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판결의 의미와 향후 전망

이번 대법원 판결은 공직자 성희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조직 내 권력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갑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판결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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