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 가격 하락세 지속! 유지, 설탕, 곡물 가격도 동반 하락… 소비자 혜택 기대

2025-06-07
세계 식량 가격 하락세 지속! 유지, 설탕, 곡물 가격도 동반 하락… 소비자 혜택 기대
SBS 뉴스

세계 식량 가격, 4개월 연속 하락세... 소비자 물가 안정 기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8% 하락한 127.7로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결과이며, 특히 유지, 설탕, 곡물 가격의 동반 하락은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식량 품목 가격 변동 현황

FAO 식량 가격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기준으로 하며, 이번 하락은 전반적인 식량 수요 감소와 공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품목별 가격 변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지류: 국제 유가 하락과 주요 생산국의 풍년으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 설탕: 브라질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 곡물: 옥수수, 밀 등 주요 곡물의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러시아의 곡물 생산량 증가가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락세의 원인 분석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식량 수요 감소와 함께 주요 식량 생산국의 풍작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 및 전망

세계 식량 가격 하락은 국내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유지, 설탕, 곡물을 주원료로 하는 가공식품 가격 인하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국제 식량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내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향후 전망 및 정부의 노력

다만,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한 요인으로 인해 향후 식량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해 식량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농업 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가 소득 안정에도 힘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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