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방첩사·경찰 사칭' 남성 출몰… 주민 불안에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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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부산 아파트 '방첩사·경찰 사칭' 남성 출몰… 주민 불안에 경찰 수사 착수
SBS 뉴스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에서 남성이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요원 또는 경찰을 사칭하며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해당 남성은 아파트 각 세대를 돌아다니며 문을 두드리고 “절대 문을 열지 말라”고 소리치는 등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기장경찰서와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이 사건은 어제(10일) 오전 10시경 발생했습니다.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아파트 내 여러 세대를 방문하여 문을 강하게 두드리며 위협적인 언사를 뱉었습니다. 주민들은 이 남성의 정체와 목적에 대해 의아함과 함께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 파악 및 범행 동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남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아파트 주변 CCTV를 분석하고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은 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경찰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방부와 협조하여 방첩사 요원 사칭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에게는 출입증 등을 제시하지 않고는 공무원을 사칭하는 행위에 대해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의심스러운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사회 전반에 걸쳐 공무사칭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앞으로도 유사한 범죄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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