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려 논란을 야기했던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했습니다. 이번 항소로 인해 법적 공방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탈덕수용소' 채널을 상대로 장원영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1심에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채널 운영자 A씨에게 5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며 지난 18일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 측은 “장원영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며,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과도하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소송은 단순한 루머 유포 문제를 넘어, 아이돌 그룹 멤버에 대한 온라인상의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탈덕수용소' 채널은 특정 아이돌 멤버에 대한 비방 및 악성 루머 유포를 반복적으로 게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 왔습니다.

이번 항소 결정으로 인해 아이브 팬들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원영의 명예를 회복하고 온라인상의 악성 루머 유포를 근절하기 위한 법적 공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항소심에서는 표현의 자유와 명예훼손의 경계, 온라인상의 책임 소재 등 다양한 법리적 쟁점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며 “법원의 최종 판결이 향후 온라인상의 아이돌 관련 루머 유포 및 명예훼손 사건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이브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항소심에서 승소하여 장원영의 명예를 회복하고, 온라인상의 악성 루머 유포에 대한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