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스포츠파크 사업, 민주당 의원들의 제동으로 난항…'역풍' 우려 속 진퇴양난

2025-06-14
순천시 스포츠파크 사업, 민주당 의원들의 제동으로 난항…'역풍' 우려 속 진퇴양난
프레시안

전남 순천시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실현과 남해안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추진해 온 '남해안 남중권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이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 추진에 난색을 표하는 민주당 소속 순천시의원들의 움직임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정치적 '역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포츠파크 사업, 왜 제동이 걸렸나?

순천시는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예산 규모가 상당하고, 사업 타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반대 의견이 나왔습니다. 특히,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 부족과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미흡을 문제 삼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 공약' vs. '지역 반발'… 순천시의 선택은?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남해안 지역의 스포츠 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이 공약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시의회의 제동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 부지 주변 지역 주민들은 소음, 교통 혼잡 등의 문제로 사업에 반대하며 시의회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역풍' 우려… 순천시의회는 어떤 입장인가?

이번 스포츠파크 사업의 제동은 순천시의회 내부에서도 논쟁적인 이슈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사업의 실익을 따져보고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순천시의회는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정치적 역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향후 전망: 사업 추진의 가능성은?

순천시는 시의회와의 협상을 통해 사업 추진을 설득하고,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사업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투명한 의사 결정 과정을 통해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순천시의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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