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디플롯' 서비스 종료 발표…2년간의 운영 중단 이유와 향후 계획은?

CJ올리브영이 2023년 인수 후 약 2년간 운영해 온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디플롯'의 서비스를 7월 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 결정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CJ올리브영은 “서비스 재정비 및 전략 재검토를 위해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디플롯, 어떤 플랫폼이었나?

디플롯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패션, 뷰티, 인테리어,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자체 제작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히 이어왔습니다.

서비스 종료 결정 배경은?

CJ올리브영 측은 디플롯의 서비스 종료 결정 배경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어려움과 시장 상황 변화 등을 고려하여,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CJ올리브영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핵심 역량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CJ올리브영의 계획은?

CJ올리브영은 디플롯 서비스 종료 이후,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시장에서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기존 올리브영 매장 및 온라인 채널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플롯 홈페이지에는 “디플롯은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2년간 운영되어 왔습니다. 서비스 종료에 앞서,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고객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이번 디플롯 서비스 종료 결정은 CJ올리브영의 미래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CJ올리브영이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전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