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전 냉동 배아로 탄생한 '기적의 아기'… 미국 부부의 감동 스토리

2025-07-31
31년 전 냉동 배아로 탄생한 '기적의 아기'… 미국 부부의 감동 스토리
조선일보

31년 전 냉동된 배아로 탄생한 아기, 미국을 놀라게 하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린지(35)와 팀(34) 피어스 부부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31년 전 냉동 보관되었던 배아를 기증받아 건강한 아들을 얻은 것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전 세계에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냉동 배아 이식, 35년 만의 꿈

피어스 부부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갖기를 원했지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1994년에 냉동된 배아를 기증받을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냉동 배아는 1990년대 체외인공수정(IVF) 시술 과정에서 남은 것으로, 오랜 시간 동안 냉동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기적의 탄생, 새로운 가족의 시작

지난 26일, 피어스 부부는 마침내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31년 전 냉동된 배아에서 태어난 이 아이는 세상에 희망을 전하며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린지는 “정말 믿을 수 없어요. 아이를 기다린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껴요.”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고령 아기 탄생 가능성

이 아이가 냉동 배아를 통해 태어난 아기 중 최고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냉동 배아의 냉동 시점과 출생 시점 사이의 간격을 고려하면, 이 아이는 31년 만에 세상에 나온 기적적인 존재입니다. 이는 냉동 배아 기술의 발전과 함께 불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냉동 배아 기술의 미래

피어스 부부의 사례는 냉동 배아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시입니다. 냉동 배아 기술은 불임 부부뿐만 아니라, 유전 질환 예방 및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냉동 배아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윤리적 논쟁과 미래 전망

냉동 배아 기술의 발전은 윤리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배아의 존엄성, 냉동 보관 기간, 배아의 소유권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냉동 배아 기술은 불임 부부들에게 아이를 갖는 기회를 제공하고, 유전 질환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냉동 배아 기술이 윤리적인 문제와 함께 발전하여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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