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재협상 타결에도 '빨간불'…차·강철 수출 부진 지속, 대미 수출 회복 '산 넘어 산'

ADVERTISEMENT
2025-08-21
한미 FTA 재협상 타결에도 '빨간불'…차·강철 수출 부진 지속, 대미 수출 회복 '산 넘어 산'
NEWSIS

지난 31일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수출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었지만, 여전히 우리 수출의 핵심인 자동차와 철강 부문의 대미 수출 감소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의 길은 여전히 멀게 느껴집니다.

특히, 대미 수출 1위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문은 3월 이후 7개월 연속 수출 부진을 겪고 있으며, 8월에도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미국의 25% 관세 부과라는 현실적인 장벽 때문입니다. 높은 관세 부담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결국 수출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철강 부문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한국산 철강 제품에 0~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 또한 우리 철강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세 장벽은 한국 철강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미 FTA 재협상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단순히 관세 인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부는 수출 기업들을 위한 금융 지원, 세제 혜택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현재 상황은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양국 간의 협력은 경제적 번영뿐만 아니라, 안보 및 외교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앞으로 한미 양국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한미 FTA 재협상 타결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동차와 철강 부문의 수출 부진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추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