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총리 야스쿠니 참배에 민주당 "과거사 부정은 한일관계의 암초"

2025-08-16
이시바 총리 야스쿠니 참배에 민주당 "과거사 부정은 한일관계의 암초"
경향신문(Kyunghyang Shinmun)

민주당은 광복절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과 없이는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시바 총리의 행위가 과거 침략 전쟁의 희생자들을 위로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숭배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이는 한일 관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심각한 암초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광복절이라는 날짜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이시바 총리의 참배는 더욱 부적절하며,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주는 행위라고 민주당은 강조했습니다.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수많은 한국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민주당은 주장했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이는 한일 관계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일본의 역사 왜곡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며, 양국 관계가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일본 정부와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임을 강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민주당은 이시바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비판하며,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통해 한일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성숙한 외교이며, 이는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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