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 총리, 이재명 대통령과 첫 통화… 양국 관계 발전 및 대북 협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한일 관계 발전과 북한 관련 협력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양국은 조속한 시일 내에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 외무성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시바 총리가 이 대통령과 이날 정오부터 25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먼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금까지 양국 정부가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달했다.

통화 내용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이 대통령과 조기에 직접 만나 양자 관계는 물론, 지역 안보 및 글로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를 희망했다. 또한, 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통화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고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화를 통해 양국이 과거의 갈등을 극복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무성은 앞으로도 양국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더욱 발전된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이시바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의 통화는 한일 관계 개선의 신호탄으로 평가받으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