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캐나다, 정부의 강제 복귀 명령에 격렬히 반발! 파업 지속 및 운항 재개 연기
에어 캐나다, 정부의 강제 복귀 명령에 격렬히 반발! 파업 지속 및 운항 재개 연기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 캐나다의 승무원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업무 복귀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승무원들은 파업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공사는 운항 재개를 연기했습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1만여 명의 승무원을 대표하는 캐나다공공노조(CUPE)는 정부의 업무 복귀 명령에 대해 “위헌적”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정부의 개입이 부당하며, 승무원들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어 캐나다는 애초 17일 저녁으로 예정했던 운항 재개를 18일 저녁으로 연기했습니다. 이는 승무원 파업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운항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항공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은 승무원들의 임금 인상, 근무 환경 개선, 그리고 안전 문제 등입니다. 노조 측은 에어 캐나다의 경영진과 협상을 통해 이러한 요구 사항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조속한 합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번 파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정부의 개입에 대해 반발하며, 자체적인 협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에어 캐나다의 운항 재개 시점은 노조와 경영진 간의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승객들은 향후 항공편 예약에 신중을 기하고, 에어 캐나다의 공식 발표를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파업 사태가 조기에 해결되어 항공 산업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