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스톡홀름에서 막막한 진전 없이 시작...트럼프의 강경 발언에 변수

2025-07-28
미중 무역협상, 스톡홀름에서 막막한 진전 없이 시작...트럼프의 강경 발언에 변수
YTN

미국과 중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세 번째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했지만, 뚜렷한 진전 없이 막막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시장 개방을 강력하게 압박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양국 협상 대표단은 관세 유예 연장 등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은 지난 2차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중단된 이후,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미국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강제 기술 이전, 무역 불균형 등 여러 문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상호 호혜적인 합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합의가 없을 경우,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모든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협상 과정에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이 양국 관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만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중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될 수 있으며, 세계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양국이 합의에 도달할 경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글로벌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양국 협상 대표단은 밤늦게까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을 고려할 때, 이번 협상이 쉽게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은 비관적입니다. 앞으로 미중 무역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추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