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첫 주말, 서울 도심 '극렬 지지' vs '구속 촉구' 대립…갈등 심화

2025-06-07
대선 이후 첫 주말, 서울 도심 '극렬 지지' vs '구속 촉구' 대립…갈등 심화
경향신문(Kyunghyang Shinmun)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주말인 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극명한 주장을 담은 집회들이 잇따라 열리며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부정선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집결했으며, 반대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 또한 거세게 울려 퍼졌습니다.
**'윤석열 어게인' 외침…서초역 집회, 800여 명 참여**

벨라도 등 친윤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윤석열 어게인' 집회는 서초역 7번 출구 앞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경찰은 오후 3시 기준으로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비공식 집계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주장을 잇따라 외치며 선거 결과에 대한 불복을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에 대한 반대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특히, 현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투명성 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구속 촉구 집회도 활발…정치적 양극화 심화 우려**

한편, 서울 곳곳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 또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과거 행적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며,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집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직되었으며, 현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공유하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두 집회의 동시 진행은 사회 전반의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사회적 갈등 지속 및 정부의 역할 중요**

이번 주말 집회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주요 정치적 충돌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양극화된 목소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과 진실 규명을 통해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을 통해 사회적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 통합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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