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비화폰 삭제 의혹…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경찰 재소환 조사 [단독]
대선 비화폰 삭제 의혹,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경찰 재소환 조사…박종준 전 비서관도 수사선상
경찰이 대선 관련 비화폰 삭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더욱 강화하며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재소환 조사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박종준 전 비서관과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훈 전 차장, 대선 이후 재소환 조사
경찰 특별수사단은 지난 3일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대선 이후 처음으로 재소환하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에도 김 전 차장을 다시 불러 추가적인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김 전 차장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6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와 관련된 통화 내용 및 비화폰 삭제 지시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종준 전 비서관, 수사 핵심 인물로 부상
이번 수사의 핵심은 김성훈 전 차장과 박종준 전 비서관과의 관계입니다. 박종준 전 비서관은 과거 대통령 경호팀에서 근무하며 김성훈 전 차장과 함께 활동했기에, 비화폰 삭제 지시와 관련된 연관성이 깊을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종준 전 비서관을 포함한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비화폰 삭제의 배후 세력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비화폰 삭제 의혹, 정치권에 파장
이번 비화폰 삭제 의혹은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여당은 사건의 진상을 신속하게 밝히고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찰, 추가 수사 및 증거 확보 집중
경찰은 김성훈 전 차장과 박종준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관련자들의 통화 기록, 메시지 내용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화폰 삭제와 관련된 추가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들을 입건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수사를 통해 대선 비화폰 삭제 의혹의 전말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