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터넷 마비 사태… 내부 문제였나? 반나절 만에 복구

2025-06-07
北 인터넷 마비 사태… 내부 문제였나? 반나절 만에 복구
동아일보

북한 인터넷, 7일 대규모 장애 발생 후 반나절 만에 복구… 원인은 ‘내부 문제’ 추정

북한에서 7일 오전 발생한 대규모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반나절 만에 복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연구원을 인용하여 이번 장애는 외부의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이 아닌, 북한 내부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 분석: ‘내부적 요인’ 가능성 높아

북한 인터넷 관련 연구 전문가인 주나데 알리는 로이터에 “오전부터 북한의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고, 이후 복구되었다”라며, 장애 원인이 외부 공격보다는 내부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의 전력 공급 불안정이나 시스템 유지보수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인터넷 현황: 제한적인 사용

북한은 일반 주민들에게 인터넷 사용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으며, 주로 정부 기관, 연구 기관, 일부 특수 직업 종사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한적인 환경 속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터넷 장애는 북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사례와 비교: 반복되는 문제

과거에도 북한에서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북한의 류경호텔 화재 이후 인터넷 접속이 불안정해졌고, 이후에도 간헐적인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북한의 인터넷 인프라와 시스템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전망: 불안정한 인터넷 환경 지속될 가능성

이번 인터넷 장애 사태는 북한의 불안정한 인터넷 환경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제 제재와 기술 부족 등으로 인해 북한의 인터넷 인프라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접속 장애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의 정보 접근성이 제한적인 상황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천
추천